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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파뉴.유행 없이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빵

by 격공 2023. 11. 22.

1.깜파뉴란 무엇인가?

시골스럽고 투박한 빵의 총칭이라고 보면 된다.

바게트가 유행하기 전에는 모든 사람들이 먹었습니다.

유럽에서는 예전부터 사람들과 더불어 식사를 하였는데 화덕안에 큰 빵을 구워서 식탁에 올려 두고 나눠 먹었다.

캄파뉴와 파베라는 빵이 있는데  파베는 견과류나 건과일을 넣어 넓적하게 밀어서 굽는 빵이다.

오래전 프랑스 시골에서는 캄파뉴라는 빵을 도끼나 큰 도검을 이용하여 잘랐다.

그 이유는 돌맹이처럼 매우 단단하고 딱딱하기 때문이다.

아시아 인들에게는 쌀이 주식이었다면 프랑스에서는 깜파뉴가 거의 주식으로 먹었다.

만드는 방법은 바게트와 같으며 모양이 다를 뿐이다.바게트가 만들어 지면서 인지도가 많이 떨어져서 없어질 뻔 했지만

제빵사들의 노력으로 다시 보급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설탕과 버터등이 들어가지 않아 건강하다는 인식으로 알려지면서 대중들에게는 건강한 빵으로 유명해졌다.

전문점들도 많이 생기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부드러운 빵들을 선호하고 있어 매니아들 층들이 많이 구매하고 있다.

당뇨환자나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사람들은 호밀이나 통밀을 100% 사용한 캄파뉴를 찾고 있다.

하지만 일반 정제된 밀 가루와는 달리 거칠어서 처음 먹어보는 사람들은 거부감을 느낄 수 있다.

호밀이나 통밀 성분을 30%,50%,100%씩 만들어 본인의 취향대로 선택 할 수 있게 만든 전문점들도 생기고 있다.

맛이 강하지 않아 스프에 찍어 먹거나 샌드위치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예전의 정통 레시피와는 다르지만 

요즘은 와인에 졸인 무화과,크랜베리,올리브,크림치즈 등을 넣어서 제빵사들의 스타일대로 여러 건 과일을 넣어 만들어서 판매하고 있다.

모양도 둥글게가 아니라 길게도 만들고 틀에 넣어서 모양을 만들기도 한다.

5년전에는 와인에 졸인 무화과를 듬뿍 넣은 깜파뉴가 엄청난 사랑을 받았다.

 

2.캄파뉴 만드는 법

캄파뉴의 크기가 어느 정도냐면 예전에는 4인 가족이 일주일 동안 먹을 수 있는 양이다.

수 많은 빵들이 있지만 크기에서는 압도적이라고 볼 수 있다.

왜 이렇게 크게 만들었나 하면 화덕을 만드는 방법도 쉽지 않고 연료 값 또한 많이 비싸서 공동으로 지역 주민들이

화덕을 사용 했기 때문이다.

오랜 시간 기다리다 자신의 집 순서가 오면 한 번에 많이 굽기를 원해서 크게 구웠다.

안 그러면 또 오랜 시간을 기다렸다.

빵을 크게 굽다 보니  발효 시간이나 굽는 시간이 상당히 길었다.

오랜 시간 화덕에 있으니 겉면이 아주 딱딱하게 하기 때문에 속을 파내면 파스타를 넣어 먹거나 그라탕을 해서 먹기 좋게 

요리하였다.

바게트는 소금,밀가루,이스트,물을 넣어 긴 몽둥이 모양으로 만든 다면 캄파뉴는 통밀이나 호밀을 넣어 둥그렇고 크게

만든것이 특징이다.

르뱅으로 숙성시켜 샤워도우를 만들어 시큼한 맛의 캄파뉴도 맛 볼 수 있는 곳들이 많이 생기고 있다.

믹서에 물,통밀,호밀,강력분,소금,이스트를 넣어준다.

반죽을 15분간 하고 서로 뭉치도록 해 준다.

반죽에 비닐을 덮어서 따뜻한 곳에 반죽이 2배로 부풀 때까지 발효 시킨다.

둥굴리기를 해주고 15분간 더 발효를 해준다.

손으로 반죽 전체를 치면서 가스를 빼준다.

윗 면을 가운데로 접어주고 아랫 면을 가운데로 접어서 서로 붙여준다.

비닐을 덮고 30분간 2차 발효를 해준다.

다시 2배로 부풀면 면도 칼로 칼집을 내준다.

240도 오븐에서 스팀을 분사한 후 구워준다.

 

 

 

3.캄파뉴 즐기는 법

캄파뉴를 어슷하게 잘라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다른 재료들과의 조합으로 그 풍미를 부각 시킬 수 있다.

블루 치즈,브리 치즈,까망베르등을 잘라서 캄파뉴 위에 올려 먹으면 치즈의 맛과 빵의 식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윗면을 자른 뒤 속을 좀 파내어  스튜나 스프,찜 등을 넣어서 먹으면 영양 만점의 식사가 됩니다.

질 좋은 올리브유에 발사믹 식초를 넣어 찍어 먹으면 식전 빵이나 간식으로도 좋습니다.

캄파뉴를 작게 잘라서 샐러드 위에 뿌려 야채와 같이 곁들여 먹으면 신선하면서 개운한 식사가 되기도 합니다.

달콤한 음식이 생각 날 때는 딸기 쨈,포도 쨈,살구 쨈등 취향에 맞는 여러 종류의 쨈들을 곁들이면 이색적인 간식 입니다.

와인하고도 잘 어울리는데 캄파뉴 위에 살라미나 테린,햄,소시지 등을 올려 먹으면 훌륭한 와인 안주가 됩니다.

씹을수록 고소하면서 풍미가 많은 빵이기 때문에 일단 그 자체를 즐기다가 어울리는 재료들이 떠 올리면 

누구나 훌륭하게 요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