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샐러드 란?
단순하게 생각하면 신선한 야채에 소금만 뿌린 음식이지만 현대에는 야채종류와 그에 따른 부재료, 소스 등으로 많은 조리법을 가지고 있다.
버터, 마요네즈, 베이컨 등으로 부재료등을 넣어 만든 것들은 샐러드라고 분리할 수 없는 별개의 음식이지만 이건 고전적인
생각일 뿐 간단한 재료들을 버무려 먹는 것에 중심을 두고 의미가 확장되었다.
샐러드는 서양의 수많은 고기 요리들 중에 유일하게 채소만으로 만든 메인 요리이다.
다른 메인 요리들은 손이 많이 가지만 샐러드는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 사이드 음식으로 분리되는 개념이 되는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로 치면 반찬 개념으로 들어간다.
생으로 먹는 것이 사람들 입맛에 맞지 않기 때문에 맛있게 먹기 위해 여러 조합을 곁들여 맛있게 먹기 위한 연구가 아니었나 생각된다.
요즘은 샐러드가 한 끼 식사로도 충분하게끔 야채들의 조합이나 부 재료들의 추가 및 드레싱의 다양함으로 변화를 주고 있지만 허기진 상태에서 신선한 채소만 먹으면 야채들 고유의 단맛과 감칠맛을 느낄 수가 있다.
솔직히 정해져 있는 레시피는 없다. 이름이 같은 샐러드라도 만드는 사람들마다 맛이 천차만별이다.
각자가 좋아하는 야채들을 맛있게 버무려 먹으면 그게 바로 샐러드이다.
2. 샐러드 만들기
아보카도 샐러드: 아보카도+양파+호두+베이컨+레몬 드레싱
베이컨 샐러드 : 계란+양파+토마토+발사믹 드레싱
비트 샐러드 :사과+염소치즈+계란+홀스레디쉬 드레싱
블루치즈 샐러드:사과+셀러리+호두+허니 머스터드 드레싱
체다 치즈 샐러드:사과+베이컨+호두+꿀+마늘 드레싱
닭고기 샐러드 :블루치즈+버섯+양파+로즈메리 드레싱
염소치즈 샐러드:아몬드+브로콜리+파프리카+허브 드레싱
페타 치즈 샐러드:올리브+그릴 새우+포도+레드 와인 드레싱
계란 샐러드:아몬드+훈제 연어+부추+디종 머스터드 드레싱
모차렐라 치즈 샐러드:토마토+올리브+살라미+발사믹 드레싱
연어 샐러드:아스파라거스+토마토+당근+참깨 드레싱
새우 샐러드:아보카도+베이컨+양파+고수 드레싱
스테이크 샐러드:파프리카+양파+버섯+레드 와인 드레싱
두부 샐러드:아스파라거스+부추+버섯+생강 드레싱
참치 샐러드:파프리카+아보카도+양파+레몬 드레싱
칠면조:호두+크랜베리+버섯+꿀+마늘 드레싱
3. 샐러드 평가
신선한 야채에 드레싱이나 소금을 뿌려 먹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상관없이 버무려 먹기만 하면 무엇이든 샐러드가 된다.
그런데 감자 샐러드는 신선한 야채가 아닌 익힌 음식이 들어가는데 왜 샐러드라는 이름은 붙었을까 라는 의문이 들지만
나는 샐러드라는 게 자연적인 문화라고 생각하며 신선한 채소들의 여부보다는 채소 비중이 다른 부재료들보다 많이 넣고
맛있는 드레싱에 버무려 먹는 게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솔직히 우리가 즐겨 먹는 겉절이 김치나 골뱅이 무침도 샐러드로 들어간다는 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김치가 외국에 잘 알려지지 않았을 당시, 외국인에게 김치를 소개할 때 코리안 샐러드라 말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각국의 생채소 요리의 대표를 소개할 때 이런 방식을 쓴다. 태국 요리의 얌운센, 아랍의 타불레, 인도네시아의 가도 우리가 다른 나라들을 자각하지 못해서 그렇지 날샐러드 요리로는 온갖 익히지 않는 무침류가 있다.
샐러드를 빵 사이에 끼워 먹으면 샌드위치가 되기 때문에 샌드위치 전문점은 샐러드를 같이 취급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써브웨이가 있는데, 처음부터 메뉴를 샐러드로 선택하면 샌드위치와 같지만 빵을 고르는 과정을 빼고 속재료만 골라서 섞어 샐러드로 내준다. 샌드위치 소스가 드레싱 역할도 겸하는 셈이다.
나도 써브웨이를 좋아하는데 신선한 야채만 먹고 싶다면 여러 종류의 야채들을 좋아하는 드레싱을 선택해서 먹으면 한 끼를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편리하다.
포케가 샐러드와 식재료가 비슷하다 보니 샐러드 전문점에서 포케를 취급하거나 포케 전문점에서 샐러드를 같이 취급하기도 한다. 때로는 콕 집어서 포케라고 하지는 않더라도 사실상 포케와 비슷한 재료로 만든 샐러드 메뉴가 존재하는 경우도 있다.
집에서 해 먹어도 쉽게 만들 수 있지만 야채들을 조금씨 팔지 않는 게 흠이다.
근처 전문점이나 마트에서 한 끼용 야채들을 산 다음에 좋아하는 드레싱을 곁들이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