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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러스.양 뿔 모양으로 생긴 달콤한 맛

by 격공 2023. 12. 4.

1. 추로스 란?

추로스는 우리나라의 꽈배기와 같은 음식이며 도넛과 같이 밀가루를 주재료로 만든 튀김음식입니다.

기름에 튀겨내어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우며 우리나라에서는 설탕과 시나몬 가루를 뿌려서 제공합니다.

시나몬을 뿌리는 스타일은 우리나라와 멕시코에서 많이 먹고 스페인에서는 시나몬을 잘 뿌리지 않는다고 한다.

원형과 나선형 모양이 있는데 짜는 주머니의 모양에 따라서 모양이 바뀝니다.

중국음식인 유타오와 모양이 비슷하지만 유타오는 콩음료에 많이 먹고 추로스는 설탕을 뿌려 먹거나 초콜릿 또는 아이스크림에 곁들여 먹는다.

스페인 산악지대에 사는 추로 라고 불리는 양의 뿔의 모양을 닮았다는 이야기, 서양에서는 행운을 가져준다는 말발굽 모양,

길게 일자로 뽑은 모양, 원형 모양등이 있지만 맛은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또 추로라는 양을 치는 양치기들이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산속에서는 요리 재료를 구하기가 쉽지 않아 튀김용 팬과

기름만 있으면 되는 음식을 만들다가 전해졌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스페인음식으로 많이 알려져 있으며 스페인에서는 식사, 간식, 술 마신 뒤 해장음식으로도 먹는다.

우리나라에서는 놀이동산, 스키장, 워터파크등 어린아이들이 있는 가족이나 연인들이 많이 있는 곳에서는 무조건 파는 메뉴였지만 추로스의 인기가 점점 늘어나면서 이제는 베이커리에서도 볼 수 있고 번화가에서는 전문점들도 생겼습니다.

일부 전문점에서는 아이스크림과 같이 판매하거나 초콜릿에 찍어 먹을 수 있게 따로 제공되기도 합니다.

추로스의 매력은 겉은 아주 바삭하고 쫄깃한 느낌이라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해서 인기가 높고 실패 없는 메뉴이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찾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추로스 먹으러 놀이동산 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누구나 좋아하는 메뉴입니다.

2. 추로스 만들기

길쭉하면서 쫀득하고 달콤하며 착착 입에 감기는  추로스를 만들어 봅시다

따로 발효과정이나 숙성과정이 없어 베이킹 초보자 들고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물, 밀가루, 소금만 있으면 되지만 더 맛있게 만들기 위해 버터와 계란을 추가해 보겠습니다

밀가루, 버터, 물, 소금, 설탕, 계란

냄비에 물, 버터, 설탕, 소금을 넣고 끓여준다.

물이 끓으면 밀가루를 고운 채에 내린 뒤 넣어준다.

불에서 냄비를 내려 밀가루를 반죽하여 주고 다시 불 위에 냄비를 올려 밀가루를 익혀 준다.

냄비 바닥에 얇은 막이 생기고 한 덩어리가 된 반죽을 다른 볼에 옮겨 담아 줍니다.

반죽을 식히고 계란 한 개를 넣어 되직한 농도가 될 때까지 섞어줍니다.

반죽이 너무 뜨거우면 계란이 익으니 조심해야 된다.

짤 주머니에 별 모양 깍지를 끼워서 준비하고 반죽을 담아줍니다.

기름이나 버터를 살짝 바른 유산지에 원하는 모양으로 만든 다음 튀겨줄 수도 있고

긴 막대 모양으로 만들고 싶으면 짜는 주머니를 세운 뒤 원하는 길이만큼 짜주어도 됩니다.

냄비에 기름을 담고 180도 온도를 올려 준다.

크기나 두께에 따라 틀리지만 겉의 색이 노랗게 날 때까지 3분 정도 튀겨 충분히 익혀준다.

온도를 유지해 겉면만 타지 않게 주의하면서 지켜봅니다.

노릇하게 잘 익으면 튀김망에 건져서 기름을 빼 준다.

설탕 100g에 시나몬 파우더 5g을 넣어 잘 섞은 뒤 뜨거운 추로스에 묻혀준다.

추로스가 식으면 설탕이 잘 묻지 않는다.

추로스의 모양은 정해진 게 없으니 하트모양, 원형, 막대기 모양등 여러 가지 모양으로 만들어도 재밌게 만들 수 있다.

 

전문점에서는 추레라라고 불리는 통에 담아 만들기도 하는데 오픈 주방에서 만들어 보는 재미도 있다.

 

 

 

 

3. 추로스 맛보기

추로스는 여름에는 아이스크림이랑 먹으면 맛있고 겨울에는 뜨거운 초콜릿이나 커피에 찍어 먹어도 맛있습니다.

시나몬파우더는 호불호가 있기 때문에 기호에 따라서 빼도 되고 추가해서 먹어도 맛있다.

추로 콘 초콜라 떼: 추로스를 초콜릿 소스와 같이 제공된다.

뽀라:일반 추로스보다는 두껍게 만들고 속 안에 다른 재료를 채워서 만듭니다.

다른 빵들처럼 발효과정이 필요 없고 오븐도 필요 없으며 재료를 전부 섞은 다음 짤 주머니에 넣고 짜서 튀겨내면

되니 참 쉬운 베이킹입니다.

요즘처럼 추운 날씨나 비가 내려서 집에서 놀고는 싶은데 바삭하면서 달달한 추로스가 먹고 싶으면 한 번 쉽게 

만들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