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크로와상이란?
층층이 여러겹으로 만들어진 초승달 모양의 빵입니다.
밀가루 반죽에 버터를 넓게 넣고 계속 접어주고 밀어주고를 반복해서 작업하여 여러겹의 층을 만든 다음
삼각형 모양으로 잘라서 돌돌 말아 초승달 모양으로 만든다.
잘 만들어진 크로와상은 부피에 비해 가벼우며 잘랐을 때 겹겹히 층을 이루고 있다.
크로와상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바게트와 더불어 상징적인 빵으로 불리우고 있다.
버터가 듬뿍 들어가 있어서 지방이 많이 함유 되어 있고 적당한 간이 있어 아침 식사에 좋은 빵이다.
프랑스와 이탈리아 지역에서는 커피나 우유와 함께 아침 식사로 주로 먹고 있으며
독일 같은 경우에는 호밀 빵이나 통밀 빵을 주로 아침 식사로 많이 먹는다.
하루 이틀 지나도 버터가 많이 들어 있어 오븐이나 후라이팬에 기름 없어 구워도 바삭 하게 먹을 수 있다.
크로와상 반죽으로 만들어 초코 스틱을 넣은 뒤 네모 모양으로 만든 뺑오 쇼콜라,곱게간 아몬드를 듬뿍넣은 뒤
아몬드를 올린 크루아상 아망드등 요즘에는 토핑이나 모양을 베이커리 각각의 스타일로 만드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프랑스 전통인 크루아상 오 뵈르의 맛을 따라 잡기는 힘들다.
2.크로와상 만드는 법
크로와상은 기계가 없던 시절에 홍두께로 직접 제빵사들이 밀었지만 요즘은 파이롤러라고 불리는
기계로 밀고 있다.
직접 손으로 미는 것보다 파이롤러를 사용하면 일정한 두께로 만들 수 있고 손의 직접적인 열이
반죽에 오랜 시간 닿지 않기 때문에 반죽을 안정적으로 만들 수 있다.
크로와상 반죽은 열에 민감하기 때문에 반죽의 온도가 높아지면 반죽 자체를 망칠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반죽 전에 버터를 냉장고 넣어주고 반죽을 얇게 밀고 접기 전에 버터를 냉장고에서 꺼내
접어 줍니다.
반죽 온도가 가장 중요하며 밀가루 반죽은 글루텐이 너무 강하지 않게 잡아 줘야 세 번 접기 할 때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는다.
얇게 핀 반죽에 버터를 넣고 세 번 접어 사각형을 만든 뒤 냉장고에 넣어준다.
냉장고에서 30분 정도 넣어 준 뒤 온도를 체크 한다.
반죽이 너무 차가우며 파이롤러에서 밀 때 갈라지며 찢어져 버리고 따뜻하면 버터가 녹아 내려 층이
생기지 않는다.
크로와상 반죽은 온도에 민감하다는 것을 꼭 명심해야 하며 여름 날씨나 겨울 날씨에는 서로 만드는 시간을
달리 해야 한다.
보통 3겹 6회 정도 정도로 만들며 상온의 온도에 따라 반죽을 두 번 정도 접고 냉장고에 넣어 두고 만든다
완성된 반죽을 나이프로 정사각형으로 자르고 다시 삼각형으로 잘라 준 뒤 돌돌 말아서 초승달 모양으로 만들어 준다.
계란 노른자를 윗면에 살짝 발라 노릇한 갈색이 될 때 까지 구워준다.
잘 만들어진 크로와상은 층층히 부풀어 속 안의 단면을 보면 균일하게 부푼 것을 볼 수 있다.
반대로 실패한 크로와상은 제대로 부풀지도 못하고 단면을 봤을 때 눌려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구워지면서 나는 크로와상의 향을 길을 지나가던 사람들도 베이커리 안으로 들어 올 수 밖에 없다.
그 만큼 기가막힌 향이 온 가게 온 동네를 뒤덮힌다.
만드는 과정이 전부 중요하지만 반죽을 밀고 접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버터가 많이 들어가는 만큼 버터의 품질 또한 엄청 중요 하다.
요즘들어서 재료비 절감 차원에서 마가린을 넣는 곳들도 많이 있지만 모양만 같을 뿐 진정한 맛을 따라가기는 어렵다.
3.크로와상의 맛 평가
겹겹이 한층한층 쌓여져 있는 잘 만들어진 크로와상을 보면 벌써 부터 군침이 돈다.
한겹씩 떼어 먹어도 맛있고 입을 크게 벌려 바사삭 부서지는 소리를 들으며 먹는 것도 좋아한다.
한 입을 깨물면 버터의 아찔한 향과 입안 가득히 퍼지는 풍미,바삭함 이게 바로 크로와상의 매력입니다
꼭 꼭 씹어 먹으면서 단면을 보고 있으면 제빵사들의 노고가 느껴진다.
커피와 우유랑 먹으면 정말 맛이 2배가 되는 것 같다.
크로와상을 반으로 갈라 머스타드를 살짝 바르고 햄과 치즈를 넣고 샌드위치를 만드는 것도 좋고
계란만 넣어도 영양 만점 한 끼 식사를 만들 수 있다.
요즘은 여러종류의 크림을 넣은 크로와상,초코를 덮은 크로와상,과일을 곁들인 크로와상등
기발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만든 제품들이 많이 있다.
개인적으로 가장 기본이 되는 크로와상을 좋아하지만 달콤한 맛을 느끼고 싶을 떄는 가끔씩
크림 종류의 크로와상을 찾기도 한다.